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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지니스

캄보디아 투자 사업과 캄보디아 비지니스 - 캄보디아 상습관 및 거래시 유의사항

by camsomnang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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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상습관 및 거래시 유의사항



가.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


한국은 선진국, 한국 상품은 고가품이라는 인식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 캄보디아 시장은 품질보다도 가격을 최우선 시하는 관계로 이러한 인식이 오히려 진출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한국산을 찾는 바이어들은 주로 중고품 및 재고품에 한정되어 있으며 신제품에 대해서는 태국산 또는 베트남산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한국산 신제품 거래 경험이 일천한 관계로 한국 상품을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에서 재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나. 구매 시즌


대체적으로 11월-4월의 건기에 경기가 활성화되고 5월-10월의 우기에는 제반 수요가 침체된다.
또 같은 상품이라도 시즌에 따라 수요 패턴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중고 트럭 의 경우 우기에는 소형, 건기에는 대형 트럭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구매 시즌은 2월~4월의 결혼 시즌으로 4월의 크메르 구정이 겹쳐 각종 수요가 최고도에 달하며 우기에 속하기는 하나 9월의 크메르 추석 및 건기가 시작되는 10월말 물 축제기간에도 각종 생필품 위주의 수요가 집중된다.


다. 문화적 금기 사항


아시아권의 나라로 캄보디아에는 특별한 문화적인 금기 사항은 없으나 전통적인 소승 불교국가이므로 사찰을 방문할 때는 복장을 단정히 하고 최대한의 경의를 표해야 한다.

​캄보디아인들은 불교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기 때문에 사찰에서는 반바지 차림은 안되며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모자를 벗어야 하고 사찰 내부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

특히 부처상 앞에 앉을 때는 발을 부처 앞에 향하게 앉으면 안되며 부처상이나 사람에 대한 손가락질은금기시된다.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무례하다고 여기므로 어렵더라도 화를 누그러뜨리고 차분한 어조로 잘못된 점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또한 기대했던 대로 일이 진행이 안될 때는 캄보디아에 고급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식층의 대다수는 폴포트 집권시절인 1975년부터 1979년 사이에 사살되거나 해외로 도피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상식적인 일도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어떠한 이유든 어린이 머리를 두드리는 행동을 삼갈 것이며 또한 현지인 사이에는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면서 손가락으로 부르는 행동을 하면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라. 비즈니스 에티켓


캄보디아 거래선을 만날 때 가급적 전통적인 인사 법으로 답례한다면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전통적인 인사 법은 불교식으로 양손을 합장하여 가슴 쪽으로 당겨 모은 채로
머리를 숙이는 방식이다.

​현재는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남성 사이에서는 악수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나 그래도 전통 적인 합장 인사를 하면 아주 좋아하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전통적인 인사
방법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한국산 담배나 인삼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초대를 받거나 사무실로 방문할 경우 소량을 준비하여 가는 것도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간 관념이 다소 부족한 편이므로 조금은 인내심을 갖고 대할 필요가 있으며 식사 초대시 가끔씩 야생 동물 요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은 시식을 해보든지 아니면 정중하게 사양해도 무방하다.


마. 계약 체결 시 유의할 점


캄보디아는 시장규모가 협소한 관계로 대부분 소량수입이며 바이어들의 자금여력도 충분치 못하여 일반적으로 90-120일 연불L/C지불 조건과 송장 상 언더밸류를 요구하고 있다.

​재고 직물, 중고 의류 등의 경우에는 선적 시 30%를 현찰로 지불하고 상품 인수 후 잔금을 완불하는 방법도 통용되고 있는데 시장 상황에 따른 또는 고의에 의한 클레임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즉, 샘플과 다른 제품이 선적되었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대폭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되는데 가능한 바이어 입회하 선적 등의 방법으로 부당한 크레임 제기 가능성을 사전 봉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캄보디아 수입상의 다수는 화교들인데 보통 실제 수입 가능 물량의 120~130%에 대해 인콰이어리를 내고 수출업체의 반응을 보면서 다른 공급선을 물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콰이어리 물량보다 적게 오퍼 함으로써 어려운 공급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도 있다.

​캄보디아는 아직 상사관련 법 규정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약 체결은 주로 현지 관행을 많이 따르는 편인데, 향후 분쟁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변호사 입회 하에 계약을 체결함이 바람직하다.

캄보디아의 비즈니스맨들은 국제거래 관행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계약서 조항 모두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법을 통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캄보디아 투자 사업과 캄보디아 비지니스 - 캄보디아 상습관 및 거래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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