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매니옥(카사바)
- 캄보디아 매니옥, 홍수로 생산량 감소에도 가격 인상 -
- 매니옥의 높은 마진으로 경작지 증가 -
□ 매니옥 시장동향
〇 2014년 1월에서 4월까지 캄보디아는 약 1300만 달러에 달하는 매니옥 약 20만3934톤을 수출했으며, 작년 동기간에 약 3800만 달러에 달하는 매니옥 약 27만3415톤을 수출함.
〇 농림부에 의하면 올해 매니옥 생산은 2013년 9월과 10월 폭우로 헥타르 당 25톤, 즉 지난해 생산량 30톤 보다 줄어들었음. 매니옥 수출은 2014년 1월에서 4월에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500만 달러까지 떨어짐.
- 매니옥의 수확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임.
- 하지만 매니옥 수출단가는 작년에 1톤당 약 172달러에서 올해는 약 181달러로 인상됨.
〇 농림부는 내국인 바이어와 외국인 소유기업이 태국과 인접한 파일린에 수출하기 위해 매니옥 구입이 늘어 판매가격이 올랐다고 함.
〇 최근 매니옥의 마진이 높아져서 많은 농민이 매니옥 생산을 시작하며, 현재 번띠어이 미은쩨이주 농민의 약 70%가 매니옥을 재배함.
〇 캄보디아는 많은 매니옥의 생산으로 전량 판매하지 못한 매니옥을 창고에 묵혀두다가 인근 국가인 태국과 베트남에 헐값에 팔아버림. 태국과 베트남은 헐값에 사들인 캄보디아 산 매니옥을 다른 나라로 재수출 하는 경우가 많음.
□ 한국의 매니옥 수입실적과 경쟁국 동향
〇 최근 10년간 한국의 매니옥 수입실적을 보았을 때, 5년을 주기로 물량이 등락을 반복함. 이는 세계 원자재 가격 동향과 함께 한국 내 소비경기동향과 밀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특히 사료용 매니옥의 경우 대체재 중 하나인 옥수수의 국제시장가격 동향에 따라 수요가 다름.
〇 주류제조용 에탄올의 경우 연간 중량기준 8300톤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이는 주류생산 마지막단계 제품인 에탄올의 경우 주류 완제품 생산원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됨.
〇 한국의 에탄올시장을 브라질, 파키스탄, 중국, 캄보디아가 과점상태로 배분하는데, 캄보디아의 경우 MH에탄올사가 2012년에 한국으로 첫 수출한 것으로 추정됨.
□ 시사점 및 전망
〇 한국에서 매니옥의 용도는 대략 에탄올(주정, 에틸알코올)제조용, 가축사료용, 산업용 전분을 이용한 제지 및 골판지 제조, 기타 공업용임.
- 용도에 따라 관련 협회가 수입물량 조절에 깊이 관여하며, 추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 추천받은 제품과 국내에서 경쟁을 할 수 없어 사실상 수입이 어려운 형편
〇 캄보디아인은 거래 시 신용장 결제방식에 대한 거부감을 가져 아직까지도 현금거래만을 원하는 업자들가 많음.
- 현금거래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창고 속에 묵혀 뒀다가 폐기 직전에 매니옥을 현금거래 가능한 인근 국가에 헐값에 넘겨버림.
〇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매니옥을 냉동시켜 보관할 기술 및 전분으로 가공할 기술과 공장들이 없어 한국 수입은 건조한 매니옥 칩만이 가능함.
〇 캄보디아 산 매니옥의 품질은 인근국가 태국과 베트남 산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매니옥 건조과정에서 제품 품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〇 매니옥은 캄보디아 수출품목 상위 10위 안에 드는 항목이며, 지속적으로 물량 공급도 가능함.
- 파일린의 농림국에 의하면 총 농지 3만7000헥타르 중 80%가량에서 매니옥을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남.
〇 경제발전으로 캄보디아에 매니옥을 직접 가공가능한 설비나 공장이 들어선다면, 캄보디아 산 매니옥을 태국이나 베트남을 거쳐 수입하지 않고 직접 수입할 수 있을 것임. 이에 따라 매니옥의 원가를 낮출 수 있음.
캄보디아 사업 투자 - 캄보디아 매니옥(카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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